[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기댈 곳 없이 혼자 묵묵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에게 용기와 위로가 될 책이 있다.
이 책은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중심이 되어줄 것 같다.
얼마 전 JTBC 해방타운에서 배우 유선이 언급해 화제가 됐던 '모든 날에 모든 순간에 위로를 보낸다' 이다.
당시 유선은 위로가 되었던 문장을 손 편지로 옮겨 소중한 지인들에게 선물하여 감동과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마주한 힘든 시간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신의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를 말하기보단, 당신이 그 힘듦에서 무사하기를, 당장 일어설 수 없다면 바로 일어서지 않기를, 한 걸음씩 당신만의 속도를 다시 찾아 나아갈 수 있기를, 어두운 밤이 더 이상 무섭지 않고, 더 이상 두렵지 않기를 묵묵히 곁에서 위로한다.
온기가 담긴 따뜻한 글들이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위로하고 중심을 잡게 도와준다.
앞으로 걸어 나아가야 할 삶에, 어느 순간에 놓여 있든, 어디에 있든, 당신이 괜찮기를 그리고 더 많이 웃고 즐거워하며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마음속 깊이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꺼낸다.
이 책은 살다가 한 번쯤 겪고 만나게 되는 '힘든 어느 날'에 꼭 필요한 책이다.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도 나를 잘 모르겠을 때, 쫓기듯 살아가고 감당할 수 없는 순간에, 괴롭고 버티기 어려운 순간에, 당신의 모든 날에 모든 순간에 위로를 보낸다.
책 속에서 저자는 말한다.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고, 또 즐겁게 살아가라고.
당신의 빛나는 시절들이 더 빛날 수 있게, 그리고 지금 소중한 이 순간들을 놓치지 않게. 원하는 곳을 향해 가라고.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그 어느 때 보다 더 힘든 나날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테다.
생각지도 못했던 힘든 나날을 버텨내느라 마음이 지쳤다면 잠시 내 마음에 또 위로가 필요한 소중한 사람에게 책을 선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모든 날에 모든 순간에 위로를 보낸다'가 힘든 당신에게 위로가 되어 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