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아들 낳으면 군대 어떻게 보내"...넷플릭스 D.P. 보고 '미래의 아들' 걱정돼 오열한 여캠

인사이트Twitch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들 낳으면 군대 어떻게 보내"


넷플릭스의 화제작 'D.P.'를 본 트위치 스트리머 '나는루다'가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4일 트위치에서 생방송을 진행한 루다는 시청자들과 함께 'D.P.'를 관람했다.


군대 내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담아낸 'D.P.'의 이야기에 루다는 적잖이 충격을 받은 듯 표정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D.P.'


이후 팬들과 함께 군대 내의 부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루다는 결국 눈물을 쏟아내고야 말았다.


루다는 "만약에 내가 결혼해서 아들 낳으면 군대 어떻게 보내지? 나 진짜 못 보낼 것 같다"라며 굵은 눈물을 흘렸다.


"10년 후에는 다르겠지"라는 한 팬의 말에 루다는 "수통도 안 바뀌었는데 20년 뒤라고 다르겠어요? 똑같겠지!"라고 대답했다.


이어 "아들 낳고 안 낳고를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미래의 아들에 대한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인사이트Twitch


이를 본 누리꾼들은 루다의 눈물에 공감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군대 가서 자식 다쳐오면 부모 입장에서 피눈물 난다", "옛날 얘기라고 하는데 최근에도 다 일어나는 일들이다",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이런 걱정을 해야 한다는 현실조차도 짜증이 난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D.P.'는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체포조(D.P.) 주인공들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는 이야기로 누적 조회 수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