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정색한 적도 있어"...유재석한테 다들 너무 굽신거린다며 유일하게 반항했던 신정환 (영상)

인사이트YouTube '전라스 그러지마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신정환이 과거 유재석과 불편했던 관계를 털어놨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마오'에는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정환, 윤종신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종신은 하하가 등장하자 "이 멤버가 '하자GO'고 멤버다"라고 소개했다. '하자GO'는 2007년 SBS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유재석, 신정환, 하하, 윤종신 등이 출연했다.


윤종신은 "재석이가 안 되던 시절이 별로 없었는데, 유일하게 유재석 안 될 때 같이 했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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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전라스 그러지마오'


하하는 신정환의 전성기를 떠올리며 "예능의 신이었고 본인의 라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정환은 천명훈, 김종민, 이정 등을 '신라인'이라 언급하며 "하하도 포섭 단계였는데 눈치채고 도망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윤종신은 신정환을 가리키며 "은근히 유재석한테 개긴 거 아냐? 완전히 개기더라"고 폭로했다.


신정환은 "다른 사람들 다 재석이 형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데 나는 그게 없었다. 재석이 형도 내가 컨트롤이 안 되니 나중에는 나랑 잘 안 놀아줬고, 그러다 보니 배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내가 정색을 한 적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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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전라스 그러지마오'


또 신정환은 당시 함께하던 방송이 망한 이유가 유재석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다들 유재석한테 굽신거려서 망했다"면서 윤종신과 하하에게도 "굽신거렸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하는 "인정한다"며 고개를 끄덕였으나, 윤종신은 "굽신거린 정도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에 하하는 "형도 그때 모기였다. 쭉쭉 빨아먹을 때였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발끈하며 "나는 빨대를 꽂지 않고 칼로 땄다"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YouTube '전라스 그러지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