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암투병 중 별세...향년 39세

인사이트Instagram 'metaoloz'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보아 오빠이자 권순욱 감독이 암투병 중 오늘(5일) 별세했다. 


5일 권순욱 감독이 암투병 중 향년 39세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됐다.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7일에 진행된다. 


가족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친인척과 장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boakwon'


앞서 권순욱 감독은 복막암 4기임을 고백하며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자신을 향한 응원이 쏟아지자 권 감독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당시 권 감독은 "복막암 완전 관해 사례도 보이고 저도 당장 이대로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의사들은 왜 그렇게 싸늘하신지 모르겠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etaoloz'


그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 "이 병은 낫는 병이 아니다" 등의 의사 소견에 가슴에 못이 박혔었다고 털어놨다.


권 감독은 "하지만 여러분의 응원과 조언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 시도, 저 시도 다 해보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비보를 접한 누리꾼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편히 쉬길" 등의 글을 남기며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