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출퇴근 왕복4시간 하느라 피곤했는지 여행 가서야 전여친의 '썸' 알게 된 '환승연애' 호민

인사이트티빙 '환승연애'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환승연애' 선호민이 직장 생활 때문에 전 여자친구 김보현과 곽민재의 관계를 이제서야(?) 알게 됐다.


지난 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에서는 서울 한남동을 떠나 제주도 여행을 즐기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민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김보현을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찾아와 메이크업을 부탁했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곽민재 때문에 잠에서 깬 선호민은 룸메이트 이주휘에게 "(곽민재) 한남동에 있을 때도 저 정도로 그랬어?"라며 "제주도 오니까 갑자기 더 '뿜뿜'인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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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티빙 '환승연애'


이주휘는 "뭔가 이제 '뿜뿜'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으니까"라며 방을 나갔고, 선호민은 몸을 뒤척이며 괴로워했다.


선호민은 한남동 합숙소에서 지낼 당시 회사가 송도에 있어 약 4시간을 출퇴근 시간에 쓰고 있었고, 이로 인해 합숙소에서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곽민재와 전 여자친구 김보현 사이에 흐르는 기류를 제대로 포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제주도에 오고 하루 종일 이들과 지내게 된 선호민은 '꽁냥꽁냥' 대는 곽민재와 김보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밖에 없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직장 생활의 비애"라며 그동안 몰랐던 곽민재와 김보현의 관계를 알고 충격을 먹은 선호민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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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티빙 '환승연애'


인터뷰에서 선호민은 "한남동에 있을 때는 제가 (회사 때문에) 바빠서였는지 모르겠는데 제주도에 오니까 사람들의 감정의 화살표들이 너무 명확하게 보여요"라고 밝혔다.


선호민은 "저 자고 있는 데도 와서, 형은 조용히 왔지만"이라면서 "제가 민재 형이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 신경 쓰일 정도로"라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그는 "마음이 바늘로 쿡쿡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라며 "제 역할이었던 보현이의 옆에 있는 행동들이 민재 형이 하고 있다는 게 느껴질수록 위기감 같은 것이 생겨서 더 신경이 쓰였어요"라고 알렸다.


선호민은 "민재 형의 (김보현을 향한) 화살표가 너무나 저한테는 뚜렷하게 느껴지고 있고 그걸 이제 형도 거침없이 얘기를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후 예고편에서 선호민은 "난 내 나름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거야. 민재 형이 너를 채가기 전에"라고 김보현에게 직접적으로 마음을 전한 가운데, 과연 이들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주목된다.


인사이트티빙 '환승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