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펜트하우스 3' 하은별(최예빈 분)이 돈을 벌기 위해 트로트 메들리를 부르는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3'에서는 엄마 천서진(김소연 분)의 수백억 빚을 갚고자 판촉 아르바이트를 하는 하은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하은별은 처음 하는 판촉 아르바이트에 소극적으로 참여해 잘렸고, 그런 그의 눈앞에 마두기(하도권 분)가 나타나 고액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다.
돈이 필요한 하은별은 결국 하루에 100만 원 준다는 마두기의 제안을 승낙하며 트로트 메들리를 녹음하게 됐다.
마두기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전공 살리면서 돈도 벌 수 있다"면서 '뽕짝 메들리'라고 쓰여있는 트로트 악보를 건넸다.
하은별은 녹음 부스로 들어가 진성 '안동역에서'을 시작으로 트로트의 구성진 가락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이어 그는 김연자 '아모르파티'를 부르면서 엄마 천서진에게 약을 먹였던 날을 기억하며 자신의 잘못을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은별은 자신이 엄마를 지키겠다는 다짐하며 눈물을 머금고 홍진영, 장윤정, 한혜진 등의 노래를 연이어 녹음했다.
마두기는 녹음을 성공적으로 마친 하은별에게 현금 100만 원을 건네며 "역시 서울대구나. 고음이 일정한 피치를 잃지 않으면서 애절한 게"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내일 녹음하자고 했다.
깜짝 놀란 하은별은 "내일부터요? 아직 연습도 안 했는데"라면서 빠른 일정에 당황스러워했다. 이에 마두기는 "무슨 연습이 필요해? 네가 진짜 가수인 줄 알아? 넌 가수 흉내만 잘 내면 되는 거야"라며 일침을 날렸다.
열심히 하면 돈을 더 올려준다는 마두기의 말에 하은별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웃기다", "평생 성악만 한 은별이가 트로트 다 알고 있는 게 왜 이렇게 웃기지", "여기서 트로트가 나오다니" 등 갑작스러운 하은별의 트로트 노래에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작가님이 트로트를 좋아하시는 거 아니냐면서 김순옥 작가의 노래 취향을 언급하기도 했다.
※ 관련 영상은 4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