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황보가 가슴을 쓸어내렸던 사건을 공개했다.
지난 2일 황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에어팟 프로 한 쪽이 하수구 틈에 위태롭게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황보는 "악, 머리 넘기다 빠진 내 에어팟 잡았다. 와, 저 오늘 너무 럭키해요"라며 천만다행인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6월 황보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나와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편이라며 "잃어버려 제일 속상했던 것은 1세대 아이팟. 재활용 쓰레기에 같이 들어간 것 같다"라고 아쉬워한 바 있다.
누리꾼은 "에어팟만큼은 살릴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아찔", "심장 덜컹했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로또 사세요"라며 운이 정말 좋다고 전한 이들도 있었다.
몇몇 누리꾼은 "사진 찍지 말고 빨리 주우라고요", "찍을 때가 아니에요. 바람 불면 빠진다고요"라며 혹시나 에어팟 프로가 하수구로 떨어질까 봐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마지막 관문, 주울 때 딱 치면"이라며 주울 때 조심하지 않으면 에어팟 프로가 하수구로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황보는 지난 2000년 샤크라로 데뷔, 이후 다양한 방송에서 예능인으로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