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2일(일)

당근마켓서 만난 여고생 자기 차로 데려가 성추행한 50대 남성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을 통해 만난 고등학생을 성추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당근마켓을 통해 만난 고등학생 B양을 자신의 차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31일 주거지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근 중고거래 앱에서 물품 거래를 명목으로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성추행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4월 당근마켓에서 바지를 구매하려던 10대 남성을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 6월에도 옷을 팔려던 30대 여성이 구매자로 접촉해 온 20대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중고거래 앱에 올라온 판매 글을 보고 옷을 사겠다며 연락한 뒤 "옷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여성의 거주지로 들어가 특정 신체부위를 추행 한 혐의로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