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모델 한혜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을 언급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코로나19 완치 후 후유증에 시달리는 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FC구척장신은 FC불나방과 준결승을 앞두고 있었지만, FC구척장신 주장 한혜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위기에 빠졌다.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FC구척장신 팀원들은 집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경기를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한혜진은 "눈물이 났다. 애들이 저 때문에 자가격리를 해서 그 기간에 연습을 못했지 않느냐. 그게 너무 미안해서 올라와 있다"라고 고백했다.
남다른 투지를 보였던 한혜진은 준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거친 숨을 내쉬던 한혜진은 제대로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을뿐더러 작전 타임에는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한혜진은 "현이한테는 얘기를 했다. '나 사실 호흡이 너무 안 올라와 그전이랑 너무 컨디션이 달라서 경기를 어떻게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예전처럼 잘 못 뛰겠다'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호흡이 60~70% 밖에 올라오지 않았던 터라 쉼 없이 필드 위를 뛰기에는 무리가 따랐던 것이다.
이현이는 팀원들과 알아서 다 하겠다고 말하면서 한혜진을 안심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혜진은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교차했는지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달 IHQ '리더의 연애'를 함께 촬영했던 김요한의 코로나 확진으로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반응이 나와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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