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경리가 콤플렉스였던 다한증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경리가 출연해 최근 콤플렉스 고민이 사라졌다고 근황을 알렸다.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경리는 다한증 때문에 하이파이브도 손등으로 한다며 "어렸을 때는 피아노 학원에 가면 먼지랑 땀이 합쳐져서 구정물이 생겼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5년 만에 방송에 나온 경리는 수술을 통해 콤플렉스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경리는 "수술을 하면 다른 곳에서 땀이 뿜어져 나오지 않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요즘에는 수술이 잘 돼서 다른 데서 땀이 뿜어져 나오지 않는다"며 다한증 수술로 만족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경리는 수술 과정에 대해 "옆구리에 두 개의 빵꾸(구멍)을 뚫어서 폐를 압축시킨 후, 신경을 절단한다"고 해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경리의 이야기를 듣던 배우 옥자연이 "피부과에서 해요? 신경과에서 해요?"라고 다한증 수술을 궁금해하자 경리는 갑자기 병원 이름을 밝히는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다한증 수술이 큰 수술이긴 하지만 경리는 "다한증이 있으면 여름에 특히 불편하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수술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