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점점TV'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절친했던 친구 고(故) 설리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점점tv'의 '복받으쇼'코너에는 권민아가 출연했다.

이날 권민아는 친구 설리를 회상하며 "설리는 서울에서 힘듦을 나눌 수 있는 첫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리가 하늘에서 듣고 있겠지만 서울에서 정말 외로웠다. 설리를 만나서 서로 힘듦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그랬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YouTube '점점TV'

권민아는 "진리(설리 본명)는 정말 착한 사람"이라며 "언급해서 불편한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친구로서 너무 그립다"라며 "그 친구는 날 도와줬는데, 유일한 제 편이었는데, 계획했던 것들이 정말 많았는데"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이제는 제가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후회가 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 후 2019년 팀을 탈퇴,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7월에는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이후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정리했다. 권민아는 최근 양다리 논란에 휩싸이며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