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그녀는 예뻤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이 주근깨와 폭탄 머리에서 탈피해 단발 미녀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지성준(박서준)이 20주년 잡지의 중요한 기획 아이디어가 김혜진(황정음)의 것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혜진에게 다시 돌아와 달라고 설득하는 장면이 담겼다. 

혜진은 첫사랑인 성준이 불편해 그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곧 자신은 상황상 잡지사로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성준은 혜진에게 선물한 양파 사진과 함께 "얘 주인 없어서 울고 있다"는 애교 섞인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결국 마음을 돌린 혜진은 목욕재계를 시작했다. 그녀는 방송 마지막에 바쁜 잡지사 편집팀의 전화를 대신 받는 장면으로 잡지사 복귀를 알렸다.

특히 혜진은 곱슬머리를 완전히 풀고 세련된 단발머리를 연출했으며, 화사한 메이크업을 통해 안면홍조·주근깨를 완벽하게 지워버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어렸을 때는 예뻤지만 지금은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뚱남에서 훈남으로 정변한 성준이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