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개리, "저작권보다 음악성…19금 가사 바꿀 생각 없다"

via KBS2 '해피투게더 3'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가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3'에서는 개리, 지석진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소장품 100개를 두고 토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리가 자필로 기록한 작사 노트가 공개됐다. 그의 노트는 리쌍 4집의 타이틀곡 '발레리노' 초안 등 리쌍의 명곡들이 가득했다.

 

MC들은 빼곡한 가사와 사인들로 채워진 노트를 읽으며 "방송에서 읽을 수 없는 가사들도 있다"고 개리 특유의 화끈한 19금 가사를 언급했다. 

 

이들은 개리에게 "19금 가사로 인해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지 않냐. 타협을 해야 하지 않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개리는 "좋은 말로 바꿔서 내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저작권을 포기하더라도 내 곡을 내자는 주의다"라는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