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혼자만 데이트 못한다고 불평하는 진록에 "찌질하다" 돌직구 날린 '체인지데이즈' 성호

인사이트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체인지 데이즈' 성호가 분위기를 불편하게 만든 진록을 보곤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마지막 데이트 상대를 정한 커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선과 성호는 서로 마음이 통해 마지막 데이트 상대로 매칭됐지만 상미, 진록, 홍주, 우석은 각각 데이트를 요청했던 상대에게 거절당하며 체인지 데이트 대신 각자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데이트를 나서기 전 아침을 먹기 위해 식탁에 모인 이들은 무거운 적막감 속에 밥을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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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우석은 "(어제 먹은) 고등어 회가 또 생각난다"며 분위기를 깨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가라앉은 분위기는 쉽게 올라오지 않았던 옆에 있던 홍주는 우석의 어깨를 살짝 치며 눈치를 봤다.


밥을 한창 먹던 진록은 상미에게 "밥 잘 먹어 놔야 돼"라고 말했다. 상미가 "왜?"라고 묻자 진록은 "배까지 고프면 (집에 남아있을 때 힘들다)"라고 답했다.


이어 진록은 "아침 먹었으니까 이제 점심 준비 해야겠다"며 구시렁거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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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진록은 인터뷰를 통해 "(식사 자리에서) 성호 형한테 말 걸기가 싫었다"라며 "바로 앞에 앉아 있는데도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말 한마디 없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마친 성호는 "처음으로 진록 씨의 분노를 느꼈다"며 "'밥이라도 많이 먹어 놔야겠다' 이런 얘기 듣는 것도 너무 숨 막혔고,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지질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에 (진록 씨도) 다 같이 데이트를 나갔으면 저런 분위기를 만들었을까 싶었다"고 토로했다.


민선 역시 "저랑 성호 오빠가 아니었어도 이렇게 분위기가 안 좋았을까? 아니었을 것 같다"고 무거웠던 아침 식사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