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우먼 신기루가 감춰온 '19금 결혼 로망'을 공개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서는 신기루의 다이어트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기루는 홍현희·제이쓴 부부, 이상준, 김영구와 함께 무인도를 찾아 단식 캠프를 진행했다.
이들은 공복 운동에 앞서 희망 몸무게를 옷에 적고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다잡았다. 현재 122kg인 신기루는 107.7kg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홍현희가 신기루에게 다이어트에 임하는 각오를 얘기해보라고 하자 그는 살을 뺀 후 하고 싶은 게 있다며 자신의 로망을 언급했다.
신기루는 "살을 빼서~ 소파에서 남편이 나를 들고 침대로 가서 하고 싶다"라고 소리쳤다.
신기루의 갑작스러운 19금(?) 발언에 당황한 홍현희는 "오해 없게 목적어를 넣어 달라"라고 요청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제이쓴이 대신 "다정하게 들려가고 싶다는 거지"라고 재빨리 수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살을 뺀 후 남편과 로맨틱한 스킨십을 하고 싶다는 신기루의 수줍은 고백에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날 이들은 모래사장을 뛰어다니며 땀을 빼는 것을 물론, 식사 대용 오트밀을 먹으며 다이어트에 매진했다.
또한 홍현희를 실은 고무보트를 들고 근력 운동도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혹독한 다이어트에 지친 이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무인도를 탈출하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