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장기하 19금 발언 '좋아요'에 사과한 유재환

via 유재환 인스타그램, Facebook

아이유와 장기하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유재환이 오늘(8일) SNS를 통해 누리꾼에게 사과했다.

 

8일 유재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죄송합니다. 좋아요 버튼을 잘못 눌렀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유재환이 좋아요를 누른 글'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당 글은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라온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사진에는 과거 장기하가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한 모습에 대해 '2년 만났다니깐.. 하루 2번이면'이라고 남긴 멘트가 담겨 있었다. 


이어 상단에는 ''유엘'(유재환)님이 좋아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via Facebook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재환씨가 누른 것이냐", "잘못 눌렀을 것이다" 등 갑론을박을 벌였고 한 누리꾼은 유재환에게 직접 쪽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유재환은 "진짜 제 모든 걸 걸고 좋아요 버튼을 누른지 조차 몰랐다"며 "페이스북 팔로워가 7만명 가까이 되는 것을 알기에 홍보나 이슈가 될 것을 예상해 단 한 번도 좋아요를 눌러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처음 잘못 누른 것을 알았을 때 너무 깜짝 놀라 좋아요 취소를 했고 뉴스피드로 번지지 않게 비활성화 했다"며 "제가 해명을 하는 순간부터 그 글이 더욱 이슈가 될까 3시간이나 고민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재환은 "평소 주변인들과 있을 때 성격상 섹드립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한다"며 "이번일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평소 이상형이 아이유라고 밝혀왔던 유재환은 이날 아이유와 장기하의 열애 소식을 접하고 'ㅎ...☆'라는 말만을 페이스북에 남겨 눈길을 끈 바 있다. 

 

(처음 쪽지를 보내주신분께 허락 받고 올립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좋아요버튼을 잘못눌럿습니다...진짜 제모든걸걸고 좋아요버튼을 누른줄조차 몰랐습니다.제 페이스북 팔로워수가 7만가까이 되는것을알기에제가 좋아요를...

Posted by 유엘 on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