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데뷔 27년 차인데도 연기 부족하다 생각해 '펜하' 대본 '100번' 넘게 읽으며 연습한 김소연

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매회 예상할 수 없는 파격적인 전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


해당 드라마에서 김소연은 소름기치는 악녀 천서진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연기 대상' 받을 거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소름 끼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소연의 연기 비결은 무엇일까.


31일 김소연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지독한 연습 벌레라며 노력파라고 고백했다.


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


김소연은 20년 전 배우 김희애가 '한 번의 연기를 위해 100번을 연습한다'라고 했던 것을 봤다고 회상하며 그 말을 실천에 옮겼다고 고백했다.


그는 "'펜트하우스'하면서 한 번도 대본을 100번 이하로 읽은 적이 없다. 누군가에겐 오글거릴 수 있는 말이겠지만 그 부분만큼은 당당하다. 평상시에 나는 나약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좋은 연기를 위해서는 연습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소연은 모든 대본을 100번 넘게 보며 치열하게 분석했음에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연기에 대해 만족도가 낮다는 김소연은 "'천재들은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멘탈이 약한 편이라서 소심하고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요즘 신인들의 대담함을 보면 부러울 때가 많다. 난 아직 부족하다"라고 끝까지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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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준비하는 기간까지 2년여 기간을 '펜트하우스' 시리즈와 함께 해온 김소연은 아직 후속작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회사 대표님과도 '일단 '펜트하우스' 다 끝나고 말하자'고 한다. 촬영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라며 '펜트하우스' 시리즈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데뷔 27년 차인 김소연이 모든 것을 쏟아부은 '펜트하우스3'가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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