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영화 '싱크홀'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은 전날 누적 관객 200만 2천여 명을 기록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한국 영화 일일 최다 관객 수 돌파, 한국 영화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동원 등 이미 '싱크홀'은 연이어 흥행을 알리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0만 관객 돌파와 손익분기점 달성 소식에 '싱크홀' 주연 배우진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환상의 팀워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권소현은 힘든 시기에도 영화관을 찾은 관객에게 하트 인증샷을 남겼다.
앞서 '싱크홀' 팀은 파격적인 공약으로 관객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모은 바 있다.
한 라디오 방송에서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는 공약을 걸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300만 번째 관객에게 셋이서 100만 원씩 각출해 현찰로 드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광수는 "현금 공약은 처음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후 차승원 또한 인터뷰에서 "(선물을 받을 때) 가장 '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했는데 저는 그게 캐시라고 생각한다"라고 공약을 내세운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