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차승원 "20살 어린 나이에 결혼해 친구 한 명도 없다"

인사이트KBS2 '승승장구'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연예계 마당발 이미지로 알려진 배우 차승원에겐 가족이 곧 친구였다.


영화 '싱크홀'이 누적관객수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연일 화제의 선상에 오른 가운데 영화의 주역 차승원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매 작품마다 차승원이 보여주는 연기를 위한 열정은 그의 인생사와 가정사까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 가운데 차승원이 과거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자신의 인간관계에 대해 언급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차승원은 "사적으로 만나는 친구가 한 명도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승승장구'


마당발 같은 이미지와 다르게 차승원은 "20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면서 포기해야 할 부분이 있었는데 가족을 포기할 순 없었다. 얼마 전 여가시간에 혼자 돌아다녔는데 결국 햄버거를 사다가 집에서 먹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아내와 함께 한 시간이 부모님과 산 시간보다 2년 정도 더 많다. 이제는 힘든 일이 생길 때면 가족과 이야기 한다"라며 "제겐 가족이 때론 친구, 때론 동료가 된다"고 애틋한 가족애를 내비쳤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친구를 만들지 않았다는 차승원. 하지만 그는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동료 배우로 유해진과 성지루를 꼽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승승장구'


차승원은 "사람들이 나를 외향적인 사람으로 보는데 굉장히 내성적이 면이 많다. 그 친구들도 내성적인 성향이 강해 친한 것 같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는 차승원의 절친으로 성지루가 2년 만에 예능에 깜짝 출연했다. 또 바쁜 스케줄의 유해진 역시 전화연결로 차승원의 절친임을 증명했다.


이후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도 차승원과 유해진의 우정이 언급되기도 했다.


당시 게스트 공효진은 차승원에게 "선배님, 그거 기억나냐. 내가 선배님한테 '선배님은 친구 없으시죠?'라고 물었는데 선배님이 '하나 있어, 유해진'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차승원은 "내가 그렇게 답했나?"라고 말했고 유해진은 머쓱해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승승장구'


인사이트영화 '싱크홀'


YouTube 'KBS Entertain: 깔깔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