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딘딘이 방송인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하며 서운해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달라 스튜디오'에는 웹예능 '그늘집' 일곱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딘딘은 발기 부전 루머에 대해 "촬영 중 담배를 계속 피우면 50~60살쯤 발기 부전이 올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런데 '딘딘, 촬영 중 발기 부전 확진'이란 기사로 뜨더라. 의욕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엔 확인할 겨를도 없었다"며 "얼마 전 검사를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해명했다.
이를 듣던 김종민은 "난 네 나이대로 돌아가면 정자 냉동을 제일 먼저 하고 싶다. 지금 빨리 얼려놔라"라며 "행보가 나랑 비슷하다. 일만 하고 연애를 안 한다"고 말했다.
딘딘은 "데프콘 형이랑 지금 뭐 하는데 '요즘 여자 안 만나냐'고 하더라. 그래서 진짜 아무도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데프콘 형이 '김종민은 네 나이 때 시도 때도 없이 만나고 다녔다'고 했다"고 알렸다.
김종민은 딘딘의 말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딘딘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딘딘은 "이런 게 선배 연예인의 잘못된 답습이다. 솔직히 어릴 때 놀 거 다 놀아 놓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재석이 형도 20대 때 나이트 갈 거 다 가 놓고, 이제 마흔 살쯤 되더니 '우리는 이제 놀지 않아야 돼', '연예인이 그러면 안 돼요' 이러더라"라고 폭로했다.
선배들이 걸어온 길과 그들의 조언을 되짚어 보던 딘딘은 "이러니까 후배들이 '아, 우리는 놀면 안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20대부터 못 노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