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츤데레'로 유명한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최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게스트로 정준하와 씨엘이 출연했다.
이날 정준하는 김희철에게 너무 감동받아서 평생 은혜 갚으며 살겠다고 문자까지 보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정준하는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자영업 하는 사람들이 어렵긴 하지만 우리 가게도 진짜 어려웠다. 한 달 동안 문도 닫았다"라고 서두를 뗐다.
실제로 정준하는 가게 사정이 어려워 직접 음식 배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심 끝에 정준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기로 했다.
정준하는 "처음에 입소문이 나려면 많은 사람들이 먹어보고 리뷰도 달고 하는 게 자영업자들의 힘이다"라며 "어느 날 보니까 희철이가 애플리케이션에 들어와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자기 사진까지 올렸놨더라"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그걸 한 번도 아니고 벌써 세 번이나 달아줬다"라며 "(이를 본) 사람들이 희철이 때문에 시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요', '역시 김희철 씨 때문에 도움 너무 많이 됐습니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자료 화면을 통해 김희철이 실제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남긴 '셀카 리뷰'가 공개됐고, 이수근은 "희철이가 의리 진짜 많다"라고 칭찬했다.
얼굴까지 빨개지며 부끄러워하던 김희철은 "자영업 장사하시는 분들 엄청 힘들다 그래가지고 내가 리뷰를 남겨 한 분이라도 더 거기서 시켜 먹으면 좋을 거 아니냐"라고 이유를 말했다.
그는 "나는 준하 형 가게뿐만 아니라 시켜 먹으면 모르는 가게라도 웬만하면 사진 찍어서 별점 다섯 개씩 준다. 다 잘되면 좋잖냐"라고 밝혀 주위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정준하는 실제로 도움이 엄청 됐다며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