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전남 장흥서 50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가 9일째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1일 장흥경찰서는 장흥군 장평면 한 야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0대 A씨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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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011년 미성년자 두 명을 성폭행해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출소했다.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인 A씨는 출소 이후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지내왔다.


앞서 지난 29일 또 다른 전자발찌 부착자인 50대 남성 강씨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지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이미 성범죄 2건을 포함해 강도 강간·강도 상해 등 8차례 실형을 선고받았던 전과 14범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고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며 전자발찌 부착자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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