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지난 29일 JT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1년 3개월 만에 종영을 맞으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쉬운 종영을 알린 '1호가 될 순 없어' 윤여준 PD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프로그램 계획을 언급했다.
윤여준 PD는 "프로그램이 1년 넘게 한다 보니 출연자가 한정돼 있었다"라며 16호 부부로 다룰 수 있는 얘기와 시청자들의 원하는 얘기를 찾는 데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낫지 않겠냐는 생각을 했다"면서 종영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윤여준 PD는 시즌2 제작에 대해 묻자 "'1호가 될 순 없어'가 시즌2가 될 지, '개짝시'(개그맨 짝 시그널)처럼 스핀오프를 할지 여러 방향으로 생각 중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마지막 회에서 개그맨 부부와 MC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MC 장도연과 박미선이 마지막 인사와 함께 "곧 시즌 2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라고 말해 시즌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도 "시즌2에서 꼭 만나요"라는 자막과 함께 '1호가 될 순 없어' 출연진들의 모습이 나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코미디언 부부들의 리얼한 일상을 보여주면서 웃음과 공감을 모두 잡아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