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김세정이 비수기에 찐 살을 빼겠다고 선언하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최근 김세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민낯으로 등장한 김세정은 "립을 바른다고 조금 달라질까"라며 급하게 입술 화장을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세정은 용모를 정리한 뒤 "코로나 이슈로 잠시 뮤지컬을 쉬면서 계속 에너지를 쓰다가 갑자기 에너지를 안 쓰다 보니까 살이 대폭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게 주어진 미션이 뭐가 있습니까. 바로 드라마라는 이슈가 있다"라며 SBS 새 드라마 '사내 맞선'에서 하리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김세정은 볼살을 만지더니 "통통한 모습으로는 주인공이 될 수 없겠다는 판단하에 제가 특급 조치를 내렸다"라고 말했다.
특급 조치는 바로 구구단 시절 때부터 함께 해온 매니저와 동거하며 다이어트하는 것이었다.
김세정은 "다행히 매니저님도 같이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을 먹던 시기여서 저희 집으로 매니저님을 초대했다"라고 설명했다.
키 164cm에 몸무게 52kg을 찍은 김세정은 2주 동안 47kg까지 살을 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매니저는 단기간에 5kg을 감량해야 하는 김세정에게 "거의 안 먹고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실소했지만 김세정은 "가능하다"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세정이 출연하는 '사내 맞선'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해화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탁월한 외모와 두뇌, 엄청난 재력, 사업가로서의 수완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재벌 3세 강태무(안효섭 분)와 우연한 사고로 자신의 회사 대표인 그와 맞선을 보게 된 신하리(김세정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달콤 살벌한 사내 로맨스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