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송파구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 여성 2명 살해 후 자수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지 이틀 만에 자수한 50대 남성 강모씨가 경찰 조사에서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강씨는 경찰에 "여성 2명을 살해했다"라며 자신의 자택 등을 범행 장소로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 시신 2구를 확인했으며 강씨의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살인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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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씨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렌터카를 타고 서울역까지 이동한 강씨는 차를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씨는 자른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틀만인 29일 오전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한편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전자장치부착법)에 따르면 피부착자가 부착기간 도중 전자장치를 임의로 훼손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