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신민아, 김선호의 로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첫 방송된 tvN 주말극 '갯마을 차차차'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6.8%, 최고 7.9%, 전국 기준 평균 6.8%, 최고 8.1%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7%, 최고 4.4%, 전국 기준 평균 3.6%, 최고 4%를 기록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달리며 첫 방송부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는 신민아와 김선호를 중심으로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과 바다마을의 아름다움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도시에서 온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와 바다마을 공진의 홍반장 홍두식(김선호 분)의 만남은 시작부터 티키타카 매력으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치과를 그만 두고 공진으로 온 윤혜진은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던 홍두식과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윤혜진은 구두가 파도에 휩쓸려 가 바다 앞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다. 이때 홍두식이 나타났고 그에게 슬리퍼를 건네 받아 도움을 얻었다.
하지만 엎친데덮친격으로 윤혜진은 차 배터리도 방전되고 핸드폰까지 먹통인 상황에 처했다. 결국 윤혜진은 또 한 번 홍두식의 도움을 받아 공진에서 하룻밤을 묵게 됐다.
그렇게 공진에서의 버라이어티한 하루를 보내고 서울로 올라가던 윤혜진은 와서 무릎 꿇고 빌면 불쌍해서라도 다시 받아주겠다는 원장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이에 분노에 찬 혜진은 원장에게 "나 개원할 거야! 그깟 병원 내가 차리면 돼"라고 받아치고는 차의 핸들을 꺾어 다시 공진으로 향했다.
윤혜진이 공진에서 치과와 집을 구하기 위해 도움을 줄 사람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홍두식이었다.
"진짜 뭐하는 사람이야?"라고 묻는 윤혜진과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여주며 "나? 홍반장"이라고 답하는 홍두식의 장면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인연과 도시에서 온 윤혜진의 공진 입성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한편 신민아, 김선호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는 tvN '갯마을 차차차'는 매주 주말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