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네이버 'V앱' 

"전국의 혜진이 다 모여라"

지난 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을 만난 배우 박서준은 극중 상대역인 황정음의 배역인 '혜진'의 이름을 언급하며 생방송을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생방송은 익숙하지가 않아서 어색하다"면서 "전국의 혜진이 다 모여라"고 재치있게 1인 방송을 풀어갔다.

황정음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박서준은 시험기간이라는 팬들의 말에 "시험기간에 이걸 보다가 어머니께 '등짝 스매씽' 당하는 거 아니냐"면서 "학업을 놓치는 말라"고 말하며 팬들을 걱정했다. 

한 팬이 대본을 잘 외우는 방법에 대해 묻자 "대본은 극에 몰입해서 상대와 호흡을 맞추다 보면 외워지는 것 같다"며 "사실 죽어라 보는 게 정답이다"고 모범 답안을 내놨다.  

그밖에도 박서준은 극중 캐릭터와 자신의 성격의 차이를 묻는 지문에 대해 "실제 저는 소심한 사람"이라며 까칠한 성격의 지성준 캐릭터와 괴리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서준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수·목요일 10시에 방송되며 드라마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