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아기돼지 100일 동안 키워서 잡아먹는다며 95일 되자 'D-5 파티' 열어준 일본 유튜버 (영상)

인사이트YouTube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기돼지를 100일 동안 키워서 잡아먹는다는 충격적인 컨셉트의 일본 유튜버가 새 영상을 공개했다.


아기돼지를 키운 지 95일째가 되자 '디데이 5일 파티'를 벌인 것.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에는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95일 된 미니돼지의 귀여운 일상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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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


영상 속 미니돼지는 2월 27일에 태어나 3개월이 됐을 때 유튜버를 만났다.


미니돼지에게 '갈비'라는 이름을 붙인 유튜버는 100일째가 되면 잡아먹겠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95일이 되던 날, 유튜버는 기념 파티를 열었다.


유튜버는 벽에 화려한 가랜드, 풍선 장식을 준비했다. 갈비에게는 모자까지 씌워 파티 분위기를 더했다.


기념 촬영 사진을 마친 유튜버는 갈비에게 특식, 간식 선물까지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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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


하지만 이 모습을 본 대부분의 누리꾼은 "사이코패스 아니냐", "100일 때는 파티가 아니라 장례식하겠네" 등의 분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에게 애교를 부리는 반려 돼지를, 그것도 영상으로 기록하면서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유튜버의 행동을 비난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어차피 돼지, 소, 닭 전부 키워서 잡아먹는다"며 자신이 기른 돼지를 잡아먹는 게 불법도 아니지 않냐고 반박했다.


앞으로 4일 뒤면 녀석이 유튜버의 손에서 키워진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갈비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ouTube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