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나는 SOLO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정숙에게 거절당하고 울부짖은 영호에 대해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6일 1기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이 모두 끝난 NQQ,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는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남규홍 PD는 1기 남성 출연자 중 큰 화제를 몰고 왔던 성악가 영호를 언급했다.
영호는 무용 강사인 정숙을 마음에 두고 적극적으로 호감 표시를 했지만,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던 정숙은 결국 이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영호는 숙소로 돌아온 뒤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고 오열하는 행동을 보였고, 깜짝 놀란 몇몇 시청자들은 "너무 무섭다", "사귄 것도 아닌데 왜 저러냐"라며 심한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남규홍 PD는 "댓글을 체크해보면 좋은 말을 해주는 분들도 있지만 악플러들이 꼭 있는 것 같다"라며 "영호 씨는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 건데 그런 부분들이 서툰 사랑으로 비쳐서 악플러들의 타깃이 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데이트 프로그램 특성상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나친 악플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 출연자들이 잘 이겨내길 바랄 뿐이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9월 1일 방송부터는 2기 출연자들이 새롭게 등장한다.
남규홍 PD는 "사람도 다양하고 사랑의 모습도 다채롭다. 1기와 다른 느낌으로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했다.
NQQ,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2기는 오는 9월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5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