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썰바이벌'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썰바이벌'에 역대급 분노를 일으키는 과거 남자친구의 사연이 등장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은 썰남썰녀들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사연을 전하는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지민은 똥차 컬렉터라고 칭하는 한 여성 사연자 A씨의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A씨는 사연에 자신은 주변에서도 인정한 '똥차 컬렉터'라면서 과거 남자친구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중 MC들을 가장 분노케 한 건 당시 여성의 남자친구가 "생리하는 걸 나한테 왜 얘기해. 더러워"라면서 화를 냈다는 이야기였다.
KBS Joy '썰바이벌'
이를 듣자마자 MC 황보라는 "왜 저러는 거야? 저렇게까지 할 필요 있어? 몰상식하네"라며 크게 분노했다.
MC 박나래도 "저건 똥차가 아니라 똥이라니까요"라며 황보라의 말에 공감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A씨는 "생리통 얘기가 더럽다는 남자부터 세 다리 걸치던 남자는 기본. 심지어는 고양이 학대범도 있었다"면서 과거 남자친구의 이력을 읊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똥차만 만나던 가운데 그는 새로운 사람이 나타났다면서 미국, 일본, 홍콩을 오가며 살다가 한국으로 귀화했고 명품만 걸치는 럭셔리한 남자와 새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KBS Joy '썰바이벌'
그러나 A씨는 아는 형 집에 있다는 남자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다가 미니 냉장고, 거치대에 붙어있는 드라이기를 봤다며 모텔 구조 같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불안감을 더했다.
의심할 만한 정황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는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냈다는 남자친구가 부산 지리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며 의심의 끈을 놓지 못했다.
머뭇거리던 A씨는 남자친구에게 미국 생활을 물어봤으나 오히려 남자친구는 "내 프라이버시를 건드리는 거야? 분위기 아작내고 싶어"라고 발끈했다고 전했다.
A씨가 남자친구의 친구를 만난 날 고등학교 시절을 질문하자, 남자친구가 친구와 싸우기 시작했다면서 "역대급 똥차였다"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당시 남자친구가 남자인 거 딱 하나 빼고는 이름, 주소 등 모든 게 거짓이었다고 말해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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