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팬에게 '2대1 성관계' 제안 사실 아냐...박유천 "법적 대응"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박유천은 자신의 일본 공식 팬클럽에 일본어로 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현재 소속사 리씨엘로와 법적 분쟁 중인 박유천은 "상대방이 몇몇 기자들을 동원해 나에 대해 사기 및 횡령 등 범죄 혐의를 제기하고 온갖 비방 기사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흘리고 있지만 어느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몇 달 전 저는 현 라씨엘로 대표와 관련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 이에 대해 해명이라도 들으려 했으나, 상대방과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결국 대표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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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은 "현재 라씨엘로 대표에 대한 여러 건의 민형사상 부당한 사건을 입증하는 모든 근거 자료를 이미 법무법인에 제출했으며, 그중에는 상대방이 나에게 제기한 거짓 의혹을 바로잡을 수 있는 근거 자료도 포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해당 사건에는 모두 중대한 범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수사기관의 적절한 수사 및 조치를 위해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여성 팬에게 2대 1로 성관계를 제안했다는 유튜버의 폭로에 대해서는 "팬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성희롱했다는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또한 상대방의 근거 없는 비방행위 중 하나이며, 다분히 고의적인 인신공격이기 때문에 법적대응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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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8일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 씨가 리씨엘로와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 박유천 씨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인한 손해는 물론 인간적인 배신감으로 심각한 상실감을 겪고 있는 중 명예훼손 피해까지 입게 되었다"는 입장을 배포했다.


현재 리씨엘로 대표는 박유천이 동방신기 해체 후 JYJ 활동 당시부터 함께 해왔던 매니저다.


나흘 뒤에는 사생활 논란도 불거졌다.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 22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박유천이 한 팬에게 2대 1로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등장한 제보자 A씨는 "당시 대화 캡처본도 모두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박유천이 팬들에게 접근하며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