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독일 축구 전설' 게르트 뮐러, 알츠하이머 투병 (영상)

Via Colosport /Mike Wall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는 '독일 폭격기' 게르트 뮐러(Gerd Muller, 70)가 현재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더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독일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스트라이커 게르트 뮐러가 긴 시간동안 알츠하이머로 투병해왔다. 지난 2월부터는 의료진을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45년 11월 3일생인 뮐러는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10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고, 1974년 독일 월드컵에서 4골을 추가해 2006년 호나우두(브라질)가 통산 15호 골로 기록을 깨트리기 전까지 32년간 월드컵 최다득점자 자리를 지켰다.

 

또 그는 1964년부터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15년동안 활약하며 통산 453경기에 출전해 398골을 기록했다.

 

독일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의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에 FC 바이에른 뮌헨 칼 루메니게(Karl-Heinz Rummenigge) 회장은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다"며 "우리 뮌헨은 뮐러의 가족으로서 그가 완쾌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현재 많은 축구계 인사들과 유명 팀들이 전설의 쾌유를 바라고 있다.

 

한편, 아래에 준비된 영상은 '독일 폭격기' 게르트 뮐러의 스페셜 영상이다.

 

Via Goalss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