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한혜연, 뒷광고 논란 1년 만에 유튜브 복귀..."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인사이트YouTube '슈스스TV'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뒷광고 논란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24일 한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 커뮤니티 게시판에 "헬로우, 베이비들. 정말 오랜만이지"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베이비'는 한혜연이 유튜브 콘텐츠 시청자들을 칭하던 애칭이었다.


한혜연은 "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힘들게 지내지?"라며 "여러모로 고민하고 생각하다 보니 벌써 일 년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땐 그동안 매거진이나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패션 콘텐츠를 여러 사람과 나누기에 좋은 기회였다"며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부족하고 놓친 부분이 많았고, 질책하는 사람도 우려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다시 베이비들 앞에 서기 위해 어렵지만 큰 용기를 냈다"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슈스스TV'


한혜연은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슈스스TV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며 "새로운 콘텐츠로 만날 때까지 다들 건강하기"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앞서 유명 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한혜연은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개설하고 자신이 직접 사용한 제품을 추천하는 '내돈내산' 콘셉트의 콘텐츠를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영상 내 등장하는 대부분의 상품이 광고였고, 가장 인기를 끌었던 '내돈내산' 콘텐츠까지 대가를 지불받고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인사이트YouTube '슈스스TV'


최근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물품이나 진행비 등을 제공받았을 경우라도 '유료광고'를 표기해야 한다. 한혜연은 바로 이 부분을 어기며 구독자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이후 한혜연은 모든 동영상 콘텐츠를 삭제하고 "일부 콘텐츠에서 광고를 받았다는 PPL 표기가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사과했다.


한혜연의 사과에도 비난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그는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논란 이후 한혜연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수는 61만 명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인사이트YouTube '슈스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