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NCT 멤버 루카스에 대한 폭로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에는'루카스한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남자 꽃뱀이었다'라는 내용이 담긴 폭로글과 이를 뒷받침할 증거라고 주장하는 통화 음성이 담긴 SNS 계정 등이 올라왔다.
먼저 루카스의 전 여친이라고 주장한 A씨는 "처음에 루카스가 먼저 호감 표시를 하고 번호를 받아가서 연애를 하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후 갑자기 스케줄 때문에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하길래 악감정 없이 헤어지게 됐다는 A씨는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부터다"라며 폭로를 시작했다.
A씨는 "헤어지고 난 다음 날 루카스가 '보고싶다, 친구로 지내자' 그러길래 그러자고 했다. 그런데 자기 쉬는 날마다 호텔이랑 내가 사는 아파트에 찾아와서 돈이고 뭐고 모든 걸 다 내가 내게 했다"며 "물론 사귈 때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담배까지 사오라고 하더라. 안 사온 날은 '왜 안 사왔냐 당연히 네가 사올 줄 알았다'며 본인은 연예인이라 밖에 나가서도 안 되고 카드 쓰면 매니저한테 걸린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게다가 성격은 까다로워서 요구사항까지 일일이 다 내가 충족시켜줘야 했고 가끔은 아예 자기가 가고 싶어 호텔 사진까지 보내서 예약을 시켰다"며 "내가 명품선물 자주 사줘서 처음에는 고맙다고 착용하더니 언제부턴가 이제 자기가 돈 좀 번다고 집이랑 차 사줄 거 아니면 주지 말라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A씨는 "자기 이해해 주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가스라이팅도 했다"며 "매번 호텔에 와서 룸서비스 먹고 잠만 자고 갔다. 체크아웃 하는 순간부터 연락 두절되고 불편하다 선 긋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내가 본인 돈 내주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몇 년 동안 몇 번을 사귀었다 헤어졌다 반복을 했는데 나는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었지만 너무 지쳤었다. 바빠서 헤어지자면서 굳이 나한테 '네가 팬 같아서 싫다', '앞으론 아이돌 팬 같은 거 하지 마라' 등등 상처되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한동안 우울증까지 왔다"며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연애하면서 단 한 번도 같이 사진 찍자 한 적 없었고 도촬(도둑촬영) 한 적 없고 친구 포함 그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다. 그만큼 우리 가족한테까지 들키면 안 된다고 가스라이팅을 당했기 때문이다"라고 토로했다.
또 "최근에 중국 갔을 때도 계속 이런 식으로 연락하다가 한 달 전쯤 괘씸해서 내가 고소하겠다고 하니까 다음 날 바로 카카오톡 탈퇴하고 번호도 바꾸더라. X뱀질 당하면서 사귀었는데 차라리 팬으로 남을 걸 그랬다"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A씨의 주장에 누리꾼들은 "여자한테 돈 다쓰게 하면서 지는 필요할 때 호텔에서 욕구만 해결한 건가", "그냥 사귀다 헤어진 관계 같다. 폭로까지 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 " 도대체 루카스 가 뭘 잘못한 건지 모르겠다. 여자가 매달리니 마음 약해서 만나준 게 죄냐", "저게 가스라이팅인가 증거가 없는 것 같은데", "역대급 스캔들 터질 듯. 사실이라면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이용한 건 큰 문제네요"라며 엇갈린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루카스는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남성 보이그룹 NCT의 멤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