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예고편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4일(현지 시간) 마블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최초로 공개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공식 예고편이 올라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3분'짜리 짧은 영상이지만 해당 예고편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전작을 능가하는 파워풀한 액션으로 팬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영상은 '스파이더맨' 정체가 공개된 후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달라진 삶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피터는 여자친구 미쉘 존스(젠데이아 콜먼 분)와 나란히 누워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선 스파이더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스파이더맨이 사실 피터 파커라는 뉴스 진행자의 말과 함께 장면이 전환되며 이번에는 피터가 미스테리오를 죽인 살인범으로 취조를 받는 모습이 이어진다.
피터와 미쉘이 경찰에 쫓기는 듯한 장면과 더불어 피터가 길거리나 학교에서나 모두의 불편한 관심 속에 자신의 주변 사람을 걱정하는 모습도 나온다.
결국 피터는 닥터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미스테리오가 자신의 정체를 탄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지 물어본다.
닥터스트레인지의 절친은 "너무 위험하다"며 주문을 외우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끝내 그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
뒤이어 세상의 중심이 무너지고 세계가 바뀌며 폭탄이 터지고 엉망이 되어버린 현실이 영상에 등장한다.
악당 '닥터 옥터퍼스'가 스파이더맨을 향해 인사를 건네는 장면을 끝으로 예고편은 끝이 난다.
그간 스파이더맨 3대가 다 출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예고편에서는 이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닥터스트레인지가 시간을 초월한 마법(?)을 부린 만큼 어떤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
예고편을 접한 팬들은 "영상만 봐도 가슴이 뛰어 미치겠다", "꿀잼 예약", "닥터스트레인지 분위기 묘한데 흑화한 건가", "심장 터질듯"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과연 스파이더맨 정체가 탄로난 피터 파커가 얼마나 성장한 모습으로 세계를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