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방송인 이경규가 '가정 폭력견' 비글 마루에게 물리고 말았다.
지난 23일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가정 폭력견' 비글 마루 이야기를 다뤘다. 이 에피소드에 이경규가 출연했다.
이경규는 마루에게 다가갔다가 그만 세게 물리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입질이었던 탓에 순간 그 누구도 그 상황을 말리지 못했다. '베테랑' 이경규조차 크게 당황한 눈치였다.
주인은 "괜찮으시냐, 세게 물렸다"라고 조심스러워했고 이경규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 상태를 봤을 때 괜찮은 수준은 아니었다. 그의 손등에는 선명한 상처가 새겨져 있었다. 강형욱 역시 보기 드문 상황에 당황하는 눈치였다.
상황실로 돌아온 이경규는 곧바로 소독 치료를 받았다. 이경규는 "어머님 계셔서 아프다고는 못했다"라며 웃었다.
장도연 역시 웃긴 건 마찬가지였다. 그는 "집에서 나오시자마자 (욕을) 하더라"라며 귀여운 폭로를 전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이경규는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 "이제 개하고 떨어져 있어야겠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