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벌써 7년째 달달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세븐과 이다해의 모자란(?) 밀월 여행 비하인드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최근 세븐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편에 등장해 이다해와 달달한 전화 통화 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은 이들이 공개 열애를 하기 전 즐겼던 '여행썰'에 대해서도 관심을 부르고 있다.
과거 E채널 '용감한 기자들2'에는 '모자란 커플의 밀월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연예계 톱스타 커플의 열애를 조명했다. 당시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이니셜로 표기됐다.
방송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톱스타 A씨와 B씨가 여행을 갔다 왔다. 두 사람은 떠난 장소부터 남달랐으며 입국 날짜까지 같아 여러모로 수상했다. 근데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셀카를 찍고 뜨거운 눈빛을 주고 받았다고 하더라. 아직까지 이 두 사람은 친구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해당 방송이 전파되고 얼마 되지 않아 세븐과 이다해의 열애설이 터졌다. 두 사람은 2016년 10월, "1년째 만나고 있다"라고 공개 연인을 선언하며 현재까지 달달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밀월 여행의 주인공이 두 사람이라는 이야기는 확실치 않았다.
그런데 이다해는 2017년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세븐과의 첫 만남부터 공개 연인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용감한 기자들2'에서 다뤄졌던 밀월 여행 이야기도 있었다.
이다해는 "당시 '용감한 기자들' 방송이 할 때 (세븐과) 함께 있었다. 그걸 보고 '우리가 왜 모자라?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준비했는데' 싶었다"라며 어설펐던 첫 커플 여행담을 전했다.
이다해는 "우리를 못 알아보는 나라로 가자고 결정하고 베트남 섬으로 여행지를 정했다. 티켓팅도 따로 하고 비행기 자리도 따로 앉았다. 나름 철저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비행기 탑승 후가 문제였다"고 토로했다.
그는 "승무원들도 베트남 사람들이고 비행기에 사람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옆자리에 앉아 사진도 찍고 푼수처럼 그랬다. 근데 승무원이 기자에게 제보해 알려지게 됐다"고 자책해 폭소를 자아냈다.
당시 '용감한 기자들2'의 MC였던 신동엽은 이다해의 이야기를 듣더니 "그게 너네들이었어?"라며 박장대소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세븐의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과 함께 회자된 세븐, 이다해 커플의 밀월 여행은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이미 예고편에서 공개된 바와 같이 달달한 전화도 서슴치 않으며 애정행각을 이어가는 세븐과 이다해의 모습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