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선수 신유빈이 그룹 방탄소년단 뷔에게 응원받았을 당시 벅찬 순간을 떠올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7년 만에 신유빈을 만난 유재석, 하하, 정준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유빈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애정을 마음껏 내비쳤다.
유재석은 "신유빈 선수 최대 관심사가 BTS"라고 궁금해했고 신유빈은 수줍게 인정하며 방탄소년단 뷔에게 응원을 받았던 일화도 공개했다.
올림픽 경기를 마치고 버스로 선수촌 가는 길에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알림이 울렸다는 신유빈은 "들어가 보니 SNS에 제 사진이 올라온 걸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유빈은 "'왜 나야? 이게 무슨 일이지?' 했는데 뷔가 내 사진에 파이팅이라는 글을 적어놓은 것이었다"며 "버스에서 계속 손 떨면서 갔다"고 벅찬 마음을 고백했다.
정준하는 "내가 뷔랑 친분이 있다. 예전에 콘서트에 초청받은 적도 있다"고 자랑했고, 신유빈은 부러운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올림픽 당시에도 신유빈은 인터뷰에서 "엄마, 아빠 및 주변 사람들에게 '이거 무슨 일이냐'라고 보냈다"라고 신나서 발을 동동 굴렀다고 알린 바 있다.
평소 신유빈은 경기 전 워밍업을 할 때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꼭 듣는다며 금메달을 따면 방탄소년단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덕'이 된 신유빈이 응원 댓글에 이어 '최애' 방탄소년단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