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놀면 뭐하니?' 유재석, 정준하, 하하가 초대형 탁구채로 신유빈 선수와 치열한 탁구 경기를 펼치며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7년 만에 재회한 유재석, 정준하, 하하와 도쿄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유빈은 '라켓중년단' 유재석, 정준하, 하하와 3대 1 탁구 대결에서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유재석은 일반적인 대결로 하면 승부가 될 수 없다면서 이색 라켓 복불복 대결을 제안했다.
수긍한 신유빈은 복불복 판에서 라켓중년단이 사용할 이색 라켓을 뽑아줬다.
모두가 놀랐던 첫 라켓은 전기 드릴 탁구채였다. 성능을 점검해 본 유재석은 각도 조절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른 라켓을 골라 달라고 했다.
이후 신유빈이 선택한 건 초대형 라켓이었다. 하하는 제작진이 든 탁구채를 보자마자 "준하 형이 가져온 거 아니야?"라면서 정준하 맞춤 라켓이라고 언급했다.
정준하는 초대형 라켓의 느낌을 보겠다며 신유빈과의 랠리를 시도했다. 그러나 그는 생각보다 무거운 라켓에 제대로 공을 치지 못해 유재석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답답했던 유재석이 직접 라켓을 사용해봤지만 정준화와 다를 게 없었다.
뒤에서 지켜만 보던 하하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자기 몸통만 한 탁구채를 두 손으로 잡았다. 그는 큰 라켓에 몸을 맡기면서 신유빈을 상대로 철벽 수비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유빈은 하하가 초대형 라켓으로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자 당황스러움에 '현실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멤버들은 꽹과리와 북, 얼음 라켓 등 상상을 초월하는 라켓을 선보여 시청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짤만 봐도 웃기다", "하하가 저 큰 라켓 잡고 칠 때 울면서 봤다", "오늘 진짜 많이 웃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신유빈과 하하의 초대형 라켓 경기를 '놀면 뭐하니?'의 레전드 편이라고 칭하며 이어지는 다음 주 방송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유재석이 홀로 이끌던 '놀면 뭐하니?'는 앞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 측은 '무한도전' 멤버였던 정준하, 하하, 광희는 물론 조세호와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는 '패밀리십'을 구축했다고 밝히며 '놀면 뭐하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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