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오랑우탄과 '철봉 오래 매달리기' 대결에 여유만만하게 참여했던 체조 선수의 최후 (영상)

인사이트YouTube 'Mark Shogree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오랑우탄은 사람과 DNA가 97%나 일치한다고 알려져 있다.


인간이 더 우월하다고는 하지만 인간이 오랑우탄을 뛰어넘을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으니 바로 '힘'이다.


과거 미국 방송사 '폭스(Fox)'에서 진행한 인간과 동물의 대결에서 이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대결에는 링, 평행봉, 철봉 등을 수년간 수련해 온 체조 선수와 오랑우탄이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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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Mark Shogreen'


규칙은 간단했다. 체조 선수와 오랑우탄 모두 약 3m 위에 있는 철봉을 잡고 오래 버티기만 하면 된다.


경기가 시작되자 체조 선수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이며 대결에 임했다.


그런데 약 1분이 넘어가자 체조 선수는 조금 힘이 드는 듯 한 팔씩 번갈아가며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반면 오랑우탄은 매달려 있는 것이 하나도 힘이 들지 않는 듯 즐기는 모습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Mark Shogreen'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1초라도 더 버텨보려는 체조 선수와 변화 하나 없는 오랑우탄. 6분 30초가 넘어가자 승자가 결정됐다. 승자는 오랑우탄이었다.


사람과 오랑우탄의 대결을 쉽게 볼 수 없는 만큼 2004년에 방영된 오래된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6분 38초를 버틴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동물과 인간이 발달한 근육이 달라서 어쩔 수 없는 결과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인간과 오랑우탄의 대결은 아래 영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YouTube 'Mark Shog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