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펜트하우스 3'에서 샹들리에 추락으로 피 토하며 죽음을 맞이한 천서진(김소연 분)이 생존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21일 유튜브 채널 '민호타우루스'에서는 '펜트하우스 3 천서진 안 죽고 살아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튜버는 천서진이 죽지 않고 살아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다양한 복선들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11회에서 천서진을 파멸로 몰고 갔던 심수련(이지아 분)의 대사를 언급했다. 심수련은 "본인이 죽으면 그 빚은 고스란히 은별이에게 간다"는 말과 함께 아이들에게는 죄를 물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유튜버는 "천서진이 죽었다면 심수련의 대사는 애초에 나올 필요가 없었다"라고 근거를 더하며 천서진 생존설을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하은별(최예빈 분)이 했던 대사도 복선이라고 덧붙였다. 하은별은 천서진의 와인잔에 기억삭제약을 넣은 후 "언젠가 나조차도 기억 못 할지도 몰라. 내가 엄마 책임질게. 엄마의 엄마로 살게"라면서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 유튜버는 김순옥 작가가 주로 악역이 정신적으로 망가지는 결말을 지어왔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전작인 '황후의 품격'을 예로 들었다.
그는 '황후의 품격'에서 악역이었던 민유라(이엘리야 분)가 어린아이처럼 변했던 비극적 결말을 언급하면서 천서진의 유아 퇴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그는 하은별이 아이처럼 행동하는 천서진을 돌보게 되는 결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특히 유튜버는 12회 예고편에서 사채업자들이 어떤 장소로 들어가고, 심수련은 비장한 눈빛으로 그곳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큰 단서라고 강조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유튜버는 해당 장면에 붙어있던 포스터를 확대해 보여주며 청아 의료원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울러 사채업자들이 11회에서 천서진에게 주단태 빚 500억을 받아내려 했던 이들과 동일인물이라며 천서진이 청아 의료원에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펜트하우스 3'는 천서진과 하윤철(윤종훈 분)의 죽음을 암시하는 파격적 엔딩을 선보이면서 이어질 막장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