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금메달 3관왕을 차지한 양궁 국가 대표 안산이 루시의 무대를 보면서 행복한 미소를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양궁 국가대표 특집으로 오진혁, 김우진, 장민희, 강채영, 안산 선수와 가수 이영현, 전소미, 오마이걸, 루시가 출연했다.
이날 루시는 신곡 '동문서답'을 첫 곡으로 화려한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안산은 루시 무대에 흠뻑 빠진 채 들뜬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양쪽 귀에 형광봉을 꽂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공연 내내 양손에 형광봉을 뭉텅이로 들고 흔드는가 하면 중간중간 울컥하는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후 MC 유희열이 녹화 전 복도에서 안산과 루시 멤버들이 우연히 마주쳤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당시 안산이 펑펑 울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안산이 "펑펑 안 울었다"고 부인하자 유희열은 목격자가 있었다면서 안산이 훌쩍이던 모습을 따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안산은 "기뻐서 흘린 눈물이죠. 펑펑 울진 않았어요"라면서 많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안산은 지난 4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이상형으로 루시를 꼽은 바 있다.
루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제가 밴드를 좋아하는데 밴드는 악기를 다루다 보니까 그런 악기 다루는 손이 멋있어서 이상형으로 작용한 거 같다"면서 최애 밴드라고 밝혔다.
안산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평소 팬이라고 밝혔던 루시, 오마이걸을 직접 만나는 것은 물론, 바로 앞에서 무대를 보는 기회까지 얻으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성덕'이 됐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안산 행동이 귀엽다", "안산 무대 반응 나랑 똑같다",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