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기안84가 '나혼산' 멤버들 여행에 다 올줄 알고 준비했던 깜짝 이벤트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웹툰작가 기안84가 전현무에게 자신이 준비한 귀신 몰래카메라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전현무가 둘만의 여름방학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와 기안84는 후식으로 과일을 먹기 위해 근처 비닐하우스로 향했다.


전현무가 과일에 집중한 사이 기안84는 사라졌고 전현무는 수박과 참외를 안고 먼저 돌아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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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홀로 시골길을 걸을 때 멀리서 뭔가 흔들리는 게 보였다. 기안84가 팔척귀신으로 분장한 것이다.


기안84는 놀리기 위해 열심히 분장했지만 겉모습이 누가 봐도 기안84였다.


전현무 또한 놀라지도 않고 "기안이냐"라고 물으며 "무섭긴 한데 너무 느리다. 도망가고도 남겠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자세가 너무 기안84였다. 어떻게 반응해 줘야 하나 싶었다"고 난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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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사다리 신발을 신은 기안84는 전현무를 느릿하게 따라갔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그대로 넘어졌다.


기안84는 전현무의 도움으로 일어난 뒤 사다리 신발과 옷을 벗고는 숙소로 잡아놓았던 폐가로 향했다.


한밤 중 폐가 탐험을 마친 두 사람은 마을회관으로 돌아갔고 기안84는 가발을 쓰고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열창하며 전현무 앞에서 준비했던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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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무지개 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시간에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것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그러나 멤버들은 코로나19를 이유로 갑작스럽게 불참했고 결국 기안84는 전현무 앞에서 자신이 준비한 것들을 모두 꺼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여행을 마치며 기안84는 "형은 등대 같은 사람이다. 너무 웃겼다"라고 전현무에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