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환승연애' 이주휘를 의식한 고민영이 결국 윤정권과 맞춘 커플 반지를 빼버렸다.
지난 20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에서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주휘는 거실에서 부엌으로 오더니 갑자기 윤정권의 손을 봤다.
자신의 전 여자친구 고민영과 전날에 데이트를 하며 커플 반지를 맞추고 온 윤정권이 아직도 반지를 끼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윤정권은 반지를 착용 중인 상태였고, 이를 보고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던 이주휘는 고민영 역시 반지를 끼고 있자 표정이 굳고 말았다.
고민영은 이주휘가 반지를 체크하는 것을 느꼈고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이주휘가 매운 라면을 먹어 찬물로 입술을 헹군다는 이유로 화장실을 가자 고민영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고민영은 30분간 방 화장실에 있다가 나왔는데 그의 손에 반지가 사라져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주휘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자 반지를 빼버리는 선택을 했던 것이다.
인터뷰에서 고민영은 "주휘 오빠가 제 손을 본 걸 봤어요"라며 "오빠가 급격하게 표정이 안 좋아졌고"라고 반지를 뺀 이유를 직접적으로 말했다.
앞서도 이주휘는 고민영이 윤정권과 커플 반지를 하고 나타나자 표정관리를 못하며 차가운 태도로 일관했다.
애초에 이주휘는 고민영과의 재회만을 생각하고 '환승연애'에 참여하게 된 건데, 고민영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있는 것 같은 행동을 보이자 심란했던 것이다.
다음 회차에서는 드디어 이주휘와 고민영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방영된다.
과연 이번 데이트를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오는 27일 오후 4시에 공개되는 '환승연애' 10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