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6일(월)

정의당 의원 "아프간 난민 받아들이기 위한 논의 시작해야"

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아프가니스탄 난민 문제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 20일 장 의원은 "아프간 난민의 일부라도 대한민국이 받아들이는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한 대한민국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최소한 임산부가 있는 가족, 아동과 그 가족만이라도 받아들임으로써 국제사회가 연대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난민들이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변국들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안타깝게도 유럽과 많은 주변국가들이 난민 수용을 반대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Defenseone


장 의원은 "생명과 인권이 위협당하는 사람들을 눈앞에 두고 먼저 문을 닫아거는 건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난민 수용의 모든 부담을 아프간 주변 국가 몫으로 떠넘기는 대신 국제적 차원의 연대와 협력이라는 방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은 지난 20일 '아프간 평화 정착과 난민 보호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여야 의원 7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witter 'ddofin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