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개명 후 주민등록증 공개한 김보성..."새 이름은 허석김보성"

인사이트Instagram 'cultwoshow'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방송인 김보성이 개성 넘치는 이름으로 개명한 사실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광고 촬영으로 자리를 비운 고정 빽가의 빈자리로 김보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은 "김보성 형님이 원래 본명이 허석이다. 김보성으로 예명을 쓰고 계신다"고 운을 뗐다.


김보성은 "최근 개명했다. 기자분이 기사를 내고 싶었했는데 '컬투쇼'에 가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해서 미뤘다"며 최초 공개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ultwoshow'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최초 공개한다는 김보성은 개명한 이름이 '허석김보성'이라고 밝혔다.


김태균과 스페셜 DJ박성광은 이를 믿지 않은 채 웃었고 김보성은 "성이 허, 이름이 석김보성이다"고 했다.


허석김보성으로 개명한 이유를 두고 김보성은 "제가 28년을 허석, 28년을 김보성으로 살았다. 세상을 떠난다고 할 때 누가 허석을 알아주겠나"라며 "김보성이 있으면 날 찾아올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활동명으로는 계속 김보성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어 김보성은 "오늘 주민등록증이 나왔다"며 '허석김보성'으로 개명한 주민등록증을 공개했다.


김태균은 "그럼 집에서는 어떻게 불러야 되냐. 석김보성씨라고 해야 하나"라며 "병원에 가면 '허석김보성씨? 두 분이 오셨나요?' 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더해 폭소를 안겼다.


과거 방송에서 김보성은 본명 허석이 아닌 예명을 사용한 이유에 "허석이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다. 그래서 조금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김보성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