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이번 신입 일 진짜 잘하지 않냐?"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입사원일지라도 직장 선배들 사이에서 이 같은 칭찬을 받는 이들이 있다.
같은 사회초년생인데 이들에겐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일까.
여기 '만렙' 직장인 언니들이 입 모아 말하는 일 잘 하는 사회초년생들의 특징이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직장에서 일 잘하는 사람 특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샀다.
첫 번째 특징은 일의 우선순위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일이 주어졌을 때 어떤 업무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지 잘 파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두 번째 특징은 눈치가 빠르다는 것이다. 일을 잘하는 신입사원들은 누가 따로 일을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필요한 일들을 찾는다.
선임이 직접 가르쳐주지 않아도 곁눈으로 주의 깊게 보고 배워 활용한다.
일 잘하는 신입사원의 세 번째 특징은 큰 그림부터 작은 그림까지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내가 참여하는 일이 됐든 아니든 간에 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일의 진행 상황과 방향성을 이해하고 있다.
네 번째 특징은 메모하는 습관과 꼼꼼한 디테일을 갖췄다는 것이다. 메모를 통해 일의 순서를 파악하고 선임이 한 번 가르쳐준 업무를 잊지 않고 처리한다.
이외에도 상사와 확실하게 동기화되어 있다는 점, 회사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 생각하는 뛰어난 책임감 등도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에 해당한다.
물론 이 같은 특징을 가지지 않았다고 해서 모두가 일을 못 하는 사람이 되는 건 아닐 테다. 다만 직장 생활을 하며 느낀 인생 선배 언니들의 이야기인 만큼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들이라면 이 글을 참고해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