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irror /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항공기 전문 제작업체인 에어버스(AirBus)가 기내에 승객들을 더 태울 수 있는 '2층 좌석' 특허를 신청해 이목이 쏠린다.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에어버스가 최근 비행기 내부에 2층 좌석을 설치한 디자인을 완성해 특허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특허가 받아들여지면 에어버스는 향후 차세대 비행기 내부에 2층 좌석을 만들어 승객들을 더 태워 티켓을 더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지만 이번 특허가 수익성이 낮아지는 항공기 사업체들의 이윤을 올리기 위한 방편으로 구상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via mirror /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신청된 특허 도면을 보면 기내에 2층으로 공중에 떠있는 승객 좌석이 눈길을 끈다. 승객은 계단을 올라가서 2층 좌석에 앉을 수 있으며 좌석은 수평으로 곧게 펼쳐져 누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좌석이 도입되면 지금 보다 더 많은 승객이 기내에 탑승하게 돼 고객들의 편의성은 낮아질 것으로 우려됐다.
실제로 기내에 '짐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특허 도면에는 설명돼 있지 않았다.
한편 이런 특허 신청 사실이 알려지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항공사들이 고객들의 편의는 생각하지 않고 돈 벌이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via mirror /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Air Live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