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이익준(조정석 분)이 채송화(전미도 분)의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깜짝 놀랐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이익준과 채송화가 함께 병원을 산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익준과 채송화는 즐겁게 얘기를 나누면서 걷던 도중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자 병원으로 달렸다.
이익준은 뛰면서도 물 웅덩이를 가리키며 "조심해"라는 말과 함께 채송화를 챙기는 '송화바라기' 면모를 보여줬다.
이때 채송화는 이익준의 손을 잡으며 웅덩이를 폴짝 뛰어넘었다. '남사친' 이익준과 본의 아니게 스킨십하는 순간이었다.
채송화는 이익준과 손 잡았단 사실을 인지하고는 바로 손을 놓으면서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갑작스러운 스킨십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자 이익준은 "허들이야, 허들"이라면서 화제를 전환했다.
그는 "허들 경기라고 생각해. 전방에 세 개 정도 더 있는데. 알아서 잘 넘도록. 고"라고 엉뚱한 말만 남긴 채 뛰어갔다.
해맑게 웃던 채송화는 이익준이 자신에게 선을 긋는다는 것을 느끼고는 순식간에 굳은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참 동안 이익준이 달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이내 다시 비를 피해 달렸다.
앞서 이익준은 채송화에게 간접적으로 고백했지만 거절당하면서 친구로서 그의 곁에 머물고 있다.
채송화가 엄마의 파킨슨병을 알고 힘들어하자 이익준은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하는 등 자신의 방식으로 위로를 전한 바 있다.
먼저 이익준을 밀어냈던 채송화가 막상 철벽 당하고 묘한 표정을 짓자, 누리꾼은 "이번 일로 이익준에게 흔들리려나", "손놓은 익준이한테 서운해하는 것 같았다", "익송커플 제발 연애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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