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선수 안창림이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 FM'에서는 DJ 김영철과 함께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선수가 출연했다.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 이하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창림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과 관련해 그동안 못다한 얘기를 풀었다.
외모에 대한 칭찬 댓글을 읽던 중 안창림은 "사자를 원하는데 강아지나 곰 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다. '잘생겼다'라는 표현이 좋다. '귀엽다'는 좀 오글거린다"고 웃음을 보였다.
친구가 별로 없다는 안창림은 "조구함, 안바울 외 3, 4명밖에 없다. 조구함과 가장 친하다. 같은 팀이고 가장 신뢰하는 선수다. 안바울은 항상 좋은 말을 해준다. 축하한다고 너무 수고했다고 말해주더라"라고 동료 선수에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유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로 한국에 처음 왔던 지난 2014년 당시를 꼽았다.
안창림은 "훈련도 적응이 안 되고 친구, 가족이 아무도 없고 재일교포인 것도 있고 너무 힘들었다. 관두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버텨야지 이런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안창림은 "자립심이 강하고 자기 신념이 있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으로 비유하면 외모적으로 배우 한효주를 좋아한다는 안창림은 "지금 여자친구가 있다. 한효주와 느낌이 다르다. 여자친구는 자립심이 강하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창림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현재 목표라며 의지를 다시 다졌다.